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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원스톱 아파트를 허하라(상)

지난해 12월 중순, 여성가족부 장관과 아빠관련 온, 오프라인 8개 단체장과의 간담회가 저녁에 있었다. 필자의 차례가 되어 한마디 했다. “모든 아빠들은 아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그러나 놀아주려고 해도 아파트에는 놀 곳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끼리 스스로 놀 수 있는 골목길을 모두 없애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제라도 아파트 단지에 골목길을 복원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3년 전, 골목길이 있는 원스톱아파트단지의 청사진을 완성했습니다. 꼭 저를 한 번 불러주시면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이 주제로 2회에 걸쳐서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필요성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드리겠다.

» 권규리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그럼 도데체 원스톱아파트단지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시스템이며 부모들이 쾌적한 양육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백화점의 개념은 한 장소에서 다양한 물건을 쉽게 살 수 있는 곳이며, 포지셔닝의 핵심은 원스톱쇼핑이다. 내가 원하는 물건도 살 수 있고, 식사도 할 수 있고, 문화강좌도 들을 수가 있고 영화도 볼 수 있다. 그 곳에서 내가 원하는 오감을 만족할 수 있다. 원스톱아파트란 그 입주민이 원하는 것을 단지 안에서 해결하며 이웃과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곳이다. 아이들의 경우,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친구들과 달리기를 하거나, 공도 차고, 모래장난도 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이면 농구를 직접 할 수 있다. 또한 아빠들은 군대에서 자주 했던 족구를 할 수 있다. 엄마들의 니즈는 다양하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기에 영아라면 가까운 어린이집이 필요하고, 유치원도 가까웠으면 좋을 것이다. 또한 늦게 귀가할 경우에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남편이 아이와 많이 놀아주었으면 한다. 노인들은 경노당에서 그저 시작죽이기 놀이는 그만 하고 싶다. 적은 돈을 받더라도, 소일거리가 있었으면 한다. 무언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다.

왜, 아파트에서의 주거가 행복한 삶에 역기능을 하는 것일까? 그건 첫째 ‘경제성의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다. 경제성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내는 것을 모토로 한다. 아파트의 장점은 가족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곳이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불합리한 점이 매우 많다. 우선 아파트란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지어진 곳이 아니다. 아이들의 행복이나, 부모의 행복한 양육을 위해서 지어진 곳이 아니다. 한 마디로 경제성을 근간으로 투자가치를 위하여 지어졌으며 그 고유의 기능은 주거와 주차이다. 아파트의 광고를 보시라. 그럼 항상 4가지를 주장하는데 바로 1)투자가치, 2)교통, 3)학군, 4)환경이다. 그 중에서 첫 번째로 나오는 말이 투자가치다. 한 마디로 아파트광고를 할 때 예비입주자에게 셀링 포인트는 돈벌이가 된다는 점을 어필해야 분양이 좌우된다. 그동안 우리 모두 아파트란 투자가치를 최고의 선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했지, 행복한 양육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또는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둘째는 국민소득의 함정이다. 문민정부 초기, 3만불을 달성하자고 했다. 그리고 이제 2만불이 넘었고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했다. 그럼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이 질문에 고개를 젓는 독자가 많을 것이다. 사실, 관념적으로 소득은 행복과 정비례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소득이란 행복속의 부분집합일 뿐이다. 그동안 소득이 늘었지만 특히, 사교육비의 증가속도는 더욱 빨랐고,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오히려 중산층이 줄고 또한 빈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삶의 질은 더욱 떨어지고 있다. 이제 행복을 위한 사회적인 인프라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

 아파트단지의 가장 큰 단점은 골목길의 실종이다. 우리는 그동안 골목길이란 그저 아이들이 잠깐 노는 장소라고 생각했으며, 쉽게 없애버렸다. 그리고 골목길이 없는 아파트를 지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제 그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려고 학원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러나 골목길의 실종은 창의성, 사회성과 같은 15가지 인성의 부재를 낳았고, 이는 공부지상주의를 팽배하게 만드는 단초가 되었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사교육비로 허리가 휘고, 아이들은 놀이공간의 박탈로 학교-학원-집-학교를 다람쥐가 챗바퀴를 돌 듯이 일상이 맞물린 기계처럼 이어진다. 그 결과 꿈이 없는 아이로 자라고 있으며, 이는 인간성의 상실로 이어지며, 결국 공부기계로 전락한다. 후천적 사회성 결핍증에 걸린 아이들이 많다보니 왕따를 당하고 자살을 한다. 자존감이 결핍한 결과 부모를 살해한다. 곳곳에서 사회병리현상이 쉬임없이 터지고 있다. 언어도 변하고 있다. 행복, 기부, 사랑, 배려, 소통, 격려, 선행과 같이 좋은 단어는 점점 줄어들고 대립, 반목, 분노, 좌절, 적대감, 왕따, 자살, 충돌, 알력, 갈등, 분열, 꼼수, 이혼과 같은 부정적인 또는 사회를 이분법으로 보는 단어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도 성격도 변하고 있다.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하여 티져보이가 증가한다. 혼자서는 공부를 할 수 없고 선생님이 있어야 가능하다. 캥거루족도 증가한다. 대학을 졸업하지만 입사원서 조차 엄마가 다 챙겨준다. 자신의 인생을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가는 힘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골목길 실종의 여파는 쓰나미가 되어 아빠에게 덮쳤다. 아이와 많이 놀아주어야 한다는 무거운 짐으로 변하여 누르고 있다. 이제 아빠들은 무엇보다 아이와의 놀이에서 해방되고 싶다. 그 이유는 옛날에는 아빠가 놀아주지 않았으며 아이들끼리 골목길에서 놀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으로서 권위가 있었다. 바로 골목길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그러나 거실에서 놀아본 경험이 없는 아빠들에게 놀이란 생경한 경험이기에 쉽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오히려 어딘가 도망치고 싶다. 그러나 그런 속사정을 모르는 아내는 아이와 많이 놀아주라며 잔소리가 비수처럼 가슴에 날아온다. 그렇다. 골목길은 쓸모없는 길이다. 또한 빈 공간이다. 과연 골목길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저절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이었으며 멋진 사회안전망이었다. 그러므로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지 않아도 사실은 무죄임을 밝힌다. 골목길 실종의 여파는 국가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정지출에서 복지비용의 증가가 가파르다. 그런데 그 지출내역을 보면 개인이나 가정에 지불하는 직접복지가 많다. 그러면 좀 더 행복한 가정이 많아야 하는데 더 힘들다고, 더 부족하다고 난리다. 국민소득은 2만불인데 5만불의 복지를 해달라고 한다. 한마디로 깨진 독에 물을 붇는 격이다. 이젠 저출산이 심각하여 국가의 성장동력이 위협을 받을 지경이니 아이만 낳으면 국가가 키워주려는 듯 싶다. 그러나 이젠 깨진 독을 떼우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투자복지의 시작이요, 그 첫 번째가 바로 원스톱아파트가 대안이다.

원스톱아파트의 장점은 대부분의 생활이 10분안에 접근할 수 있는 원스톱개념의 생활밀착형 공간으로서 행복한 양육과 삶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춘 미래형 아파트 단지이다. 특징으론 남녀노소에게 충분한 놀이공간과 문화공간이 제공되며 이웃과 상부상조하면 살 수 있는 생활공간이다. 그 크기는 2~5만평 부지에 2,000~5,000세대가 거주하며 지역공동체를 모토로 한다. 주차는 지하1,2층에 하며 1층 전체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6개의 테마공간으로 조성되는데 다음과 같다.

1.생태지역:가구당 1평의 텃밭, 자연학습현장, 작은 연못, 작은 숲

2.놀이지역:모래놀이시설과 어린이를 위한 소규모 풋살축구장

3.운동지역:농구, 족구, 테니스 등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놀이공간

4.예술지역:아이들의 창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공간

5.보육청소년공간:근린시설을 확대하여 유치원, 어린이집, 독서실, 도서실, 실내놀이방, 여성강좌, 전자정보실 등 운영

6.노인지역:노인정, 공작실, 어린이지역 보호

이것의 이득은 다음과 같다. 1.양육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짐으로 부모의 고민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 2.1평의 텃밭으로 이웃사촌이 저절로 생긴다. 3. 남녀노소에게 충분한 놀이공간의 제공으로 건강과 나눔과 보람된 생활을 할 수 있다. 4.노인의 일자리 창출과 청소년들의 봉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원스톱아파트단지의 개념은 사실 새로운 개념이 아니며 업그레이드된 옛 농촌의 모습이다. 옛날 농촌에서는 이웃사촌이 있어 이웃커뮤니티가 형성되었으며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살았다. 바로 행복이란 관계에서 온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왕따를 당해서 자살하는 아이들도 없었고, 패륜아도 거의 없었다. 이제 경제성장과 더불어 한때는 아파트가 중산층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웃을 모르고 사는 장소로서 나의 가족만이 사는 동굴이며, 아이들에게는 오직 공부기계가 되라고 강요하는 공간이 되어버렸다.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목표가 있다.

그것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면 그것은 작은 욕심이다.

행복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큰 욕심이다. 

새해의 인사는 부자되세요가 아니라 ‘행복하세요’가 되어야 한다.

독자여러분 임진년,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 권규리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그럼 도데체 원스톱아파트단지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시스템이며 부모들이 쾌적한 양육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백화점의 개념은 한 장소에서 다양한 물건을 쉽게 살 수 있는 곳이며, 포지셔닝의 핵심은 원스톱쇼핑이다. 내가 원하는 물건도 살 수 있고, 식사도 할 수 있고, 문화강좌도 들을 수가 있고 영화도 볼 수 있다. 그 곳에서 내가 원하는 오감을 만족할 수 있다. 원스톱아파트란 그 입주민이 원하는 것을 단지 안에서 해결하며 이웃과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곳이다. 아이들의 경우,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친구들과 달리기를 하거나, 공도 차고, 모래장난도 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이면 농구를 직접 할 수 있다. 또한 아빠들은 군대에서 자주 했던 족구를 할 수 있다. 엄마들의 니즈는 다양하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기에 영아라면 가까운 어린이집이 필요하고, 유치원도 가까웠으면 좋을 것이다. 또한 늦게 귀가할 경우에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남편이 아이와 많이 놀아주었으면 한다. 노인들은 경노당에서 그저 시작죽이기 놀이는 그만 하고 싶다. 적은 돈을 받더라도, 소일거리가 있었으면 한다. 무언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다.

왜, 아파트에서의 주거가 행복한 삶에 역기능을 하는 것일까? 그건 첫째 ‘경제성의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다. 경제성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내는 것을 모토로 한다. 아파트의 장점은 가족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곳이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불합리한 점이 매우 많다. 우선 아파트란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지어진 곳이 아니다. 아이들의 행복이나, 부모의 행복한 양육을 위해서 지어진 곳이 아니다. 한 마디로 경제성을 근간으로 투자가치를 위하여 지어졌으며 그 고유의 기능은 주거와 주차이다. 아파트의 광고를 보시라. 그럼 항상 4가지를 주장하는데 바로 1)투자가치, 2)교통, 3)학군, 4)환경이다. 그 중에서 첫 번째로 나오는 말이 투자가치다. 한 마디로 아파트광고를 할 때 예비입주자에게 셀링 포인트는 돈벌이가 된다는 점을 어필해야 분양이 좌우된다. 그동안 우리 모두 아파트란 투자가치를 최고의 선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했지, 행복한 양육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또는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둘째는 국민소득의 함정이다. 문민정부 초기, 3만불을 달성하자고 했다. 그리고 이제 2만불이 넘었고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했다. 그럼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이 질문에 고개를 젓는 독자가 많을 것이다. 사실, 관념적으로 소득은 행복과 정비례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소득이란 행복속의 부분집합일 뿐이다. 그동안 소득이 늘었지만 특히, 사교육비의 증가속도는 더욱 빨랐고,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오히려 중산층이 줄고 또한 빈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삶의 질은 더욱 떨어지고 있다. 이제 행복을 위한 사회적인 인프라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

 아파트단지의 가장 큰 단점은 골목길의 실종이다. 우리는 그동안 골목길이란 그저 아이들이 잠깐 노는 장소라고 생각했으며, 쉽게 없애버렸다. 그리고 골목길이 없는 아파트를 지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제 그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려고 학원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러나 골목길의 실종은 창의성, 사회성과 같은 15가지 인성의 부재를 낳았고, 이는 공부지상주의를 팽배하게 만드는 단초가 되었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사교육비로 허리가 휘고, 아이들은 놀이공간의 박탈로 학교-학원-집-학교를 다람쥐가 챗바퀴를 돌 듯이 일상이 맞물린 기계처럼 이어진다. 그 결과 꿈이 없는 아이로 자라고 있으며, 이는 인간성의 상실로 이어지며, 결국 공부기계로 전락한다. 후천적 사회성 결핍증에 걸린 아이들이 많다보니 왕따를 당하고 자살을 한다. 자존감이 결핍한 결과 부모를 살해한다. 곳곳에서 사회병리현상이 쉬임없이 터지고 있다. 언어도 변하고 있다. 행복, 기부, 사랑, 배려, 소통, 격려, 선행과 같이 좋은 단어는 점점 줄어들고 대립, 반목, 분노, 좌절, 적대감, 왕따, 자살, 충돌, 알력, 갈등, 분열, 꼼수, 이혼과 같은 부정적인 또는 사회를 이분법으로 보는 단어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도 성격도 변하고 있다.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하여 티져보이가 증가한다. 혼자서는 공부를 할 수 없고 선생님이 있어야 가능하다. 캥거루족도 증가한다. 대학을 졸업하지만 입사원서 조차 엄마가 다 챙겨준다. 자신의 인생을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가는 힘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골목길 실종의 여파는 쓰나미가 되어 아빠에게 덮쳤다. 아이와 많이 놀아주어야 한다는 무거운 짐으로 변하여 누르고 있다. 이제 아빠들은 무엇보다 아이와의 놀이에서 해방되고 싶다. 그 이유는 옛날에는 아빠가 놀아주지 않았으며 아이들끼리 골목길에서 놀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으로서 권위가 있었다. 바로 골목길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그러나 거실에서 놀아본 경험이 없는 아빠들에게 놀이란 생경한 경험이기에 쉽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오히려 어딘가 도망치고 싶다. 그러나 그런 속사정을 모르는 아내는 아이와 많이 놀아주라며 잔소리가 비수처럼 가슴에 날아온다. 그렇다. 골목길은 쓸모없는 길이다. 또한 빈 공간이다. 과연 골목길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저절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이었으며 멋진 사회안전망이었다. 그러므로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지 않아도 사실은 무죄임을 밝힌다. 골목길 실종의 여파는 국가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정지출에서 복지비용의 증가가 가파르다. 그런데 그 지출내역을 보면 개인이나 가정에 지불하는 직접복지가 많다. 그러면 좀 더 행복한 가정이 많아야 하는데 더 힘들다고, 더 부족하다고 난리다. 국민소득은 2만불인데 5만불의 복지를 해달라고 한다. 한마디로 깨진 독에 물을 붇는 격이다. 이젠 저출산이 심각하여 국가의 성장동력이 위협을 받을 지경이니 아이만 낳으면 국가가 키워주려는 듯 싶다. 그러나 이젠 깨진 독을 떼우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투자복지의 시작이요, 그 첫 번째가 바로 원스톱아파트가 대안이다.

원스톱아파트의 장점은 대부분의 생활이 10분안에 접근할 수 있는 원스톱개념의 생활밀착형 공간으로서 행복한 양육과 삶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춘 미래형 아파트 단지이다. 특징으론 남녀노소에게 충분한 놀이공간과 문화공간이 제공되며 이웃과 상부상조하면 살 수 있는 생활공간이다. 그 크기는 2~5만평 부지에 2,000~5,000세대가 거주하며 지역공동체를 모토로 한다. 주차는 지하1,2층에 하며 1층 전체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6개의 테마공간으로 조성되는데 다음과 같다.

1.생태지역:가구당 1평의 텃밭, 자연학습현장, 작은 연못, 작은 숲

2.놀이지역:모래놀이시설과 어린이를 위한 소규모 풋살축구장

3.운동지역:농구, 족구, 테니스 등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놀이공간

4.예술지역:아이들의 창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공간

5.보육청소년공간:근린시설을 확대하여 유치원, 어린이집, 독서실, 도서실, 실내놀이방, 여성강좌, 전자정보실 등 운영

6.노인지역:노인정, 공작실, 어린이지역 보호

이것의 이득은 다음과 같다. 1.양육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짐으로 부모의 고민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 2.1평의 텃밭으로 이웃사촌이 저절로 생긴다. 3. 남녀노소에게 충분한 놀이공간의 제공으로 건강과 나눔과 보람된 생활을 할 수 있다. 4.노인의 일자리 창출과 청소년들의 봉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원스톱아파트단지의 개념은 사실 새로운 개념이 아니며 업그레이드된 옛 농촌의 모습이다. 옛날 농촌에서는 이웃사촌이 있어 이웃커뮤니티가 형성되었으며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살았다. 바로 행복이란 관계에서 온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왕따를 당해서 자살하는 아이들도 없었고, 패륜아도 거의 없었다. 이제 경제성장과 더불어 한때는 아파트가 중산층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웃을 모르고 사는 장소로서 나의 가족만이 사는 동굴이며, 아이들에게는 오직 공부기계가 되라고 강요하는 공간이 되어버렸다.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목표가 있다.

그것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면 그것은 작은 욕심이다.

행복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큰 욕심이다. 

새해의 인사는 부자되세요가 아니라 ‘행복하세요’가 되어야 한다.

독자여러분 임진년,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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