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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삼복더위 우리 아이 보양식은?

» 한겨레 자료 사진

삼복(초복·중복·말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를 말한다. 예로부터 복날에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장만해 먹었다. 중복과 말복이 다가온다. 아이들의 체질에 맞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건강식을 마련해주면 어떨까? 아이들의 특징과 체질에 맞는 건강식을 전찬일 전찬일한의원 원장의 도움으로 알아봤다. 단, 태양인은 그 수가 아주 적고 일반인들은 판단이 어려워 생략했다.

■ 소음인
전체적으로 잘 먹지 않고 마르고 혈색도 안 좋다. 비위가 약하고 냄새에 민감하며 ‘배가 아프다’는 얘기도 자주 한다. 몸이 약해지면 식은땀을 많이 흘린다. 이런 아이들은 찬 음식, 찬 과일을 적게 먹여야 한다. 식욕이 떨어지면 찹쌀을 넣고 밥을 지어 먹인다. 감자·카레 등도 속을 편하고 따뜻하게 해 준다. 삼계탕·추어탕과 사과·귤·토마토·복숭아·대추 등도 잘 맞는다. 홍삼 달인 물을 시원하게 먹이면 좋다.

■ 태음인
잘 먹고 건강한 편인데, 경우에 따라 호흡기나 장이 약해 감기에 자주 걸린다. 비염·기관지염·천식 등의 병력이 있기 쉽다. 장이 약해 변을 묽게 자주 보거나 밥을 먹고 화장실에 바로 가기도 하며 과식 등으로 ‘배 아프다’는 이야기를 종종 한다. 우유나 음료수를 자주 찾고 육류를 좋아하며 비만인 경우가 많다. 이런 체질은 적당히 땀을 흘려야 건강한 체질이므로 적절한 운동을 시키자. 밥에 콩, 율무, 수수, 현미 등을 넣어 먹이면 좋고, 밀가루 음식도 맞는 편이다. 여름철엔 콩국수, 옥수수 등이 좋은 간식이고, 육류는 쇠고기가 좋다. 장어·버섯·마·미역·다시마·김 등이 잘 맞는다. 과실 중에는 살구와 자두, 배가 좋고, 밤·잣·호두·은행 등 견과류도 자주 먹이면 좋다.

■ 소양인
활동적인 아이들로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호기심이 많고 성격도 급하다. 먹는 것에 비해 활동량이 많아 마르기 쉽고 편식이 심한 편이다. 더위를 못 참고 열이 많은 편으로 찬 음식을 좋아한다. 열감기, 목감기를 자주 앓고 변비가 자주 나타난다. 보리밥이나 메밀국수, 냉면이 잘 맞는다. 돼지고기나 오리고기, 전복, 복어 등이 체질에 맞으며, 성질이 찬 경향을 띠는 해물류가 좋다. 수박이나 참외, 포도,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등도 잘 맞는다. 녹즙도 좋으며 구기자나 영지를 끓여 먹이면 기운을 돋울 수 있다.

양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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