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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장난감 정리하기의 힘

물건을 어지르는 아이들은 어느 곳에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주려면 물건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정리하는 방법을 일러주어야 합니다. 또 정리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이가 정리를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정리의 기쁨도 맛볼 수 있습니다. 정리습관은 실수와 퇴보, 성공이 반복되어 나타나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매일 부모가 아이와 함께 정리정돈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따라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10분간 정리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저녁식사 후 10분 동안도 괜찮습니다. 일단 정해진 시간이 되면 즐겁고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고 부모가 아이와 함께 정리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아이가 산만하거나 스스로 못하는 경우에는 부모가 도와주는 것으로 시작해 점차 아이가 혼자 정리하도록 유도하세요. 이렇게 하면 하루에 한번은 정리정돈을 하게 되고 이것은 습관으로 정착됩니다. 

아이는 어릴 때부터 다음 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전 단계의 놀이를 끝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다 논 장난감을 정리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 정리상자를 만들어주고 상자마다 장난감 이름표를 붙여두는 것도 아이들의 정리습관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서툴다고 엄마가 아이의 장난감을 바로바로 치워주는 경우가 많은데, 놀고 있는 아이의 마음을 불안하게 할 뿐입니다. 놀이나 끝난 후에 스스로 치우게끔 유도하세요. “10분 후에 야외놀이 가야 하니까 놀던 장난감을 치워두렴~” 하고 정리할 시간을 미리 알려주세요.

» 한겨레 자료 사진.

정리정돈의 뇌

전두엽은 감각기관을 통해 입력된 엄청난 양의 정보를 받아들여 끊임없이 주변 환경을 점검합니다. 감각정보의 과잉 속에서도 뇌가 압도되지 않는 이유는 전두엽은 넘쳐나는 정보들 중 아주 작은 일부분에만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이게 방이 어지럽다고 야단만 친다고 쉽게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정리장소를 지정하고 정리함을 만들면 효과가 나타납니다. 환경의 변화가 사람들로 하여금 오랫동안 지켜온 습관을 바꾸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주변을 어지럽히는 아이는 부모의 행동과 관련이 깊습니다. 집안이 늘 어수선하다면 아이의 뇌에는 어수선한 집안 이미지가 각인이 되어서 불편하지 않고 낯익은 환경이 됩니다. 아이의 뇌에 정리정돈된 집안이 각인이 되려면 부모가 롤모델이 되어 물건들을 제자리에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떤 물건이든 제자리가 있다는 것을 뇌는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특히 아이가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집중력도 높아집니다. 정리정돈하는 습관은 자기주도성, 유능감, 독립심, 리더십을 키울 뿐만 아니라 책상습관으로 이어집니다. 더구나 정리정돈은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리정돈 습관을 들이기 위한 양육지침]

첫째, 집안 환경을 단순화하세요.

아이의 환경이 조직화되어 있을 때 과제를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충동적으로 움직이고 잘 다친다면, 시간을 들여 집안을 정돈해서 안전하게 만드세요. 사고에 의한 부상과 같은 아이의 나쁜 경험이 줄어듭니다. 아이들이 쾌적한 심리상태에서 과제를 하려면 어떤 물건은 꼭 어떤 특정한 자리에 두게 하는 정돈된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직화하여야 합니다. 아이가 그림책 읽기 같은 특정한 작업을 하는 경우라면 아이에게 일정하고 조직화된 장소를 제공하여야 합니다. 다른 식구들의 방해나 TV같이 주의를 산만하게 할 만한 것들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주의를 끌 만한 것을 찾게 만들거나 자극을 찾게 만든다면 적당한 활동이 있는 부엌 탁자 같은 곳에서 그림책을 읽게 하여도 괜찮습니다.

둘째, 칭찬을 하세요.

정리정돈 습관을 들이는 데 칭찬이 효과적입니다. 주변을 정리정돈하거나 장난감을 잘 챙길 때마다 즉시 칭찬해주세요. 보상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허용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정리정돈을 어려워하는 아이가 있다고 가정해 보세요. 그 아이가 조금이나마 식탁 위를 정리한다든지, 엄마가 꺼내 쓰고 되돌려 놓지 않은 간장을 찬장에 넣어 준다든지, 현관의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등의 일을 하면 칭찬을 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의 행동을 놓치지 않고 “치워 줘서 고마워”, “요즘에는 아주 깔끔하게 정리를 잘하는 구나”라고 칭찬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도 ‘나는 정리정돈을 잘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주 작은 발전이라도, 또는 거의 나아지지 않았을 지라도 일단은 칭찬을 해 주어야 합니다. 잘하면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칭찬하면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이제 야단치지 않아도 저절로 정리정돈을 잘하게 됩니다.

셋째, 불편함을 경험하게 하세요.

아이가 최소한의 정리정돈만 해도 좋겠지만, 하루에 몇 번씩 치워줘도 아이의 물건과 장난감은 늘 어지럽게 널려져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이나 장난감을 엄마가 치워주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갖고 놀고 싶은 장난감이 있어도 쉽게 찾을 수 없어 아이 스스로 불편하고 속상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정돈해놓지 않으면 필요한 장난감이나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제때 사용할 수 없음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을 하게 한 후 아이와 함께 얼마나 불편한지에 대해 차근차근 이야기해봅니다.

넷째, 수납함을 준비하세요.

아주 사소한 물건 하나라도 있어야 할 일정한 장소를 정해둡니다. 그래야 아이 스스로 정리정돈을 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 물건을 정리하고 장난감을 치우고 옷을 정리할 수 있는 구체적으로 지정된 편리한 장소가 있어야 합니다. 물건을 제자리에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가 수납함에 장난감, 필기구, 게임, 카드와 같이 이름표를 붙이는 것입니다. 누구나 ‘장난감’이라고 버젓이 쓰여 있는 상자에 필기구를 넣기 힘든 법입니다. 그러므로 책장, 서랍, 상자 등 수납할 수 있는 모든 공간에 이름표를 붙이세요. 미술놀이와 같은 특정 과제를 할 때는 이 때 쓰이는 모든 물건을 준비물코너를 만들어 한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준비물 일람표,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이용하세요.

아이가 해야 할 일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집안 잡일이나, 기타 그날그날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목록에 있는 것을 지키는 생활습관은 초등학교까지 가지고 가야 하는 훌륭한 습관입니다. 도표와 점검표를 사용합니다. 글이나 그림으로 표시해서 상기시켜 주면 아이가 해야 할 일들을 기억하기 쉽습니다. 우선 ‘그림그리기 준비물 일람표’ 혹은 ‘그림그리기에 준비물 체크리스트’에 해당 물건의 이름을 빠짐없이 적습니다. 그리고 그림그리기 수업 준비물을 챙길 때 이 표를 보고 가방을 싸다 보면 물건을 빠트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람표 대신 그림그리기 수업 관련 준비물을 전부 늘어놓고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섯째, 색깔을 이용하세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의 연구에 의하면, 빨간색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고, 파란색은 창의력을 높인다고 합니다. 빨간색 배경의 환경에서는 세부적인 것을 기억하고 집중하는 능력이 뛰어났고, 파란색 배경의 환경에서는 상상력을 요구하는 과제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뇌과학적으로는 빨간색은 위급 상황이나 실패 등 문제가 있는 것과 연관시키기 때문에 세부적인 것에 주의를 집중하고 기억하는 것이고, 파란색에 대해서는 파란 하늘, 푸른 물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창의성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집중력과 기억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놀이를 하는 주위에 빨간색의 물건을 놓거나 빨간색 배경의 환경을 만들고, 창의력이 부족하다면 파란색 물건을 두거나 푸른색 배경의 환경을 만드세요.

 

» 한겨레 자료 사진.

정리정돈의 뇌

전두엽은 감각기관을 통해 입력된 엄청난 양의 정보를 받아들여 끊임없이 주변 환경을 점검합니다. 감각정보의 과잉 속에서도 뇌가 압도되지 않는 이유는 전두엽은 넘쳐나는 정보들 중 아주 작은 일부분에만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이게 방이 어지럽다고 야단만 친다고 쉽게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정리장소를 지정하고 정리함을 만들면 효과가 나타납니다. 환경의 변화가 사람들로 하여금 오랫동안 지켜온 습관을 바꾸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주변을 어지럽히는 아이는 부모의 행동과 관련이 깊습니다. 집안이 늘 어수선하다면 아이의 뇌에는 어수선한 집안 이미지가 각인이 되어서 불편하지 않고 낯익은 환경이 됩니다. 아이의 뇌에 정리정돈된 집안이 각인이 되려면 부모가 롤모델이 되어 물건들을 제자리에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떤 물건이든 제자리가 있다는 것을 뇌는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특히 아이가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집중력도 높아집니다. 정리정돈하는 습관은 자기주도성, 유능감, 독립심, 리더십을 키울 뿐만 아니라 책상습관으로 이어집니다. 더구나 정리정돈은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리정돈 습관을 들이기 위한 양육지침]

첫째, 집안 환경을 단순화하세요.

아이의 환경이 조직화되어 있을 때 과제를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충동적으로 움직이고 잘 다친다면, 시간을 들여 집안을 정돈해서 안전하게 만드세요. 사고에 의한 부상과 같은 아이의 나쁜 경험이 줄어듭니다. 아이들이 쾌적한 심리상태에서 과제를 하려면 어떤 물건은 꼭 어떤 특정한 자리에 두게 하는 정돈된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직화하여야 합니다. 아이가 그림책 읽기 같은 특정한 작업을 하는 경우라면 아이에게 일정하고 조직화된 장소를 제공하여야 합니다. 다른 식구들의 방해나 TV같이 주의를 산만하게 할 만한 것들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주의를 끌 만한 것을 찾게 만들거나 자극을 찾게 만든다면 적당한 활동이 있는 부엌 탁자 같은 곳에서 그림책을 읽게 하여도 괜찮습니다.

둘째, 칭찬을 하세요.

정리정돈 습관을 들이는 데 칭찬이 효과적입니다. 주변을 정리정돈하거나 장난감을 잘 챙길 때마다 즉시 칭찬해주세요. 보상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허용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정리정돈을 어려워하는 아이가 있다고 가정해 보세요. 그 아이가 조금이나마 식탁 위를 정리한다든지, 엄마가 꺼내 쓰고 되돌려 놓지 않은 간장을 찬장에 넣어 준다든지, 현관의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등의 일을 하면 칭찬을 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의 행동을 놓치지 않고 “치워 줘서 고마워”, “요즘에는 아주 깔끔하게 정리를 잘하는 구나”라고 칭찬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도 ‘나는 정리정돈을 잘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주 작은 발전이라도, 또는 거의 나아지지 않았을 지라도 일단은 칭찬을 해 주어야 합니다. 잘하면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칭찬하면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이제 야단치지 않아도 저절로 정리정돈을 잘하게 됩니다.

셋째, 불편함을 경험하게 하세요.

아이가 최소한의 정리정돈만 해도 좋겠지만, 하루에 몇 번씩 치워줘도 아이의 물건과 장난감은 늘 어지럽게 널려져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이나 장난감을 엄마가 치워주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갖고 놀고 싶은 장난감이 있어도 쉽게 찾을 수 없어 아이 스스로 불편하고 속상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정돈해놓지 않으면 필요한 장난감이나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제때 사용할 수 없음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을 하게 한 후 아이와 함께 얼마나 불편한지에 대해 차근차근 이야기해봅니다.

넷째, 수납함을 준비하세요.

아주 사소한 물건 하나라도 있어야 할 일정한 장소를 정해둡니다. 그래야 아이 스스로 정리정돈을 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 물건을 정리하고 장난감을 치우고 옷을 정리할 수 있는 구체적으로 지정된 편리한 장소가 있어야 합니다. 물건을 제자리에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가 수납함에 장난감, 필기구, 게임, 카드와 같이 이름표를 붙이는 것입니다. 누구나 ‘장난감’이라고 버젓이 쓰여 있는 상자에 필기구를 넣기 힘든 법입니다. 그러므로 책장, 서랍, 상자 등 수납할 수 있는 모든 공간에 이름표를 붙이세요. 미술놀이와 같은 특정 과제를 할 때는 이 때 쓰이는 모든 물건을 준비물코너를 만들어 한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준비물 일람표,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이용하세요.

아이가 해야 할 일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집안 잡일이나, 기타 그날그날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목록에 있는 것을 지키는 생활습관은 초등학교까지 가지고 가야 하는 훌륭한 습관입니다. 도표와 점검표를 사용합니다. 글이나 그림으로 표시해서 상기시켜 주면 아이가 해야 할 일들을 기억하기 쉽습니다. 우선 ‘그림그리기 준비물 일람표’ 혹은 ‘그림그리기에 준비물 체크리스트’에 해당 물건의 이름을 빠짐없이 적습니다. 그리고 그림그리기 수업 준비물을 챙길 때 이 표를 보고 가방을 싸다 보면 물건을 빠트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람표 대신 그림그리기 수업 관련 준비물을 전부 늘어놓고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섯째, 색깔을 이용하세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의 연구에 의하면, 빨간색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고, 파란색은 창의력을 높인다고 합니다. 빨간색 배경의 환경에서는 세부적인 것을 기억하고 집중하는 능력이 뛰어났고, 파란색 배경의 환경에서는 상상력을 요구하는 과제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뇌과학적으로는 빨간색은 위급 상황이나 실패 등 문제가 있는 것과 연관시키기 때문에 세부적인 것에 주의를 집중하고 기억하는 것이고, 파란색에 대해서는 파란 하늘, 푸른 물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창의성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집중력과 기억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놀이를 하는 주위에 빨간색의 물건을 놓거나 빨간색 배경의 환경을 만들고, 창의력이 부족하다면 파란색 물건을 두거나 푸른색 배경의 환경을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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