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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세번째 임신 “쉬운 줄 알았습니다만”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요즘, 홀몸이 아닌 임신부는 얼마나 힘들까요? 7년 전 이맘때, 저는 둘째 아이를 낳기 직전이었습니다. 몸은 무겁고 일에 치이고 하루하루 힘들었지요. 그래서 ‘시계를 보지 않는 자유’를 누리기 위해 휴가 기간에도 집에만 틀어박혀 ‘느린 휴가’를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베이비트리 필자 중에도 임신부가 있습니다. “거창한 미래보다 지금의 행복을 선택하겠다”며 전남 화순으로 내려가 1인 출판사를 꾸렸던 안정숙씨입니다. 안씨는 2년 동안 산골 마을 육아 이야기를 연재했지만, “지독한 먹고살 걱정과 버거운 전업육아의 짐” 때문에 다시 도시로 나옵니다. 도시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며 워킹맘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글을 계속 썼지요.


그가 최근 셋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것도 무기계약직 전환선발 최종 면접을 앞두고서요. 아이 둘을 키운 그이기에 셋째 아이 임신은 쉬웠을까요? 모든 아이는 개별적이듯, 셋째 아이를 임신한 뒤 안씨는 그동안 하지 않던 입덧을 심하게 하면서 괴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셋째 아이를 임신하고 겪는 일들을 적은 글 ‘세 번째는 쉬울 줄 알았습니다만’이 지난주 베이비트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필자 신순화씨에 이어 안씨도 세 아이의 엄마가 되는데, 앞으로 어떤 육아기를 연재해줄지 기대됩니다. 양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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