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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인이 쓴 한국·핀란드·폴란드 교육의 장단점

(27)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아만다 리플리 지음, 김희정 옮김
부키·1만4800원 유명 대학들이 세계 인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한국에서 해마다 1만여 학생들이 조기 유학을 가는 미국. 남부러울 것 없는 교육 제도를 가졌을 법한 미국이 최근 한국 교육을 주목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니 덩컨 교육부 장관도 “한국을 배우자”고 나섰다.

미국 언론인 아만다 리플리는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세계 2위로 투자하지만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미국 교육이 실패했다고 평가한다. 리플리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단순 암기 지식보다는 문제해결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실제로 피사 시험을 치러보고 피사를 고안한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교수를 인터뷰하면서 피사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된다. 동시에 그는 피사 결과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핀란드·한국과 불과 3년 만에 피사 읽기·독해 능력과 수학에서 성적이 훌쩍 오른 폴란드를 주목한다. 이 책은 리플리가 3년 동안 세 나라를 직접 방문해 각 나라의 교육 환경과 제도·문화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미국과 비교해본 보고서다. 방대한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400여명의 교육 관계자를 인터뷰하고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생한 체험담을 들어 각국 교육의 장단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양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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