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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화목하게…은행들 우대금리 손짓

특화 예·적금 상품 마케팅 나서

은행들이 두 차례(첫째, 넷째주) 황금연휴가 낀 5월을 맞아 ‘가정의 달’에 특화된 예·적금 상품과 이벤트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초저금리 국면이 이어지면서 눈길을 끄는 건 다양한 우대금리 상품이다. 27일 은행권 상품을 보면, 하나은행이 판매하는 ‘하나꿈나무 적금’은 만 18살 이하 청소년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3년이며, 자유적립식으로 한달 납입한도는 50만원이다. 기본금리는 3년 기준 연 2.3%(이하 27일 기준)다. 가입기간별로 특정 횟수 이상 납입하면 단계별로 연 0.2%포인트씩 우대금리를 준다. 가입자가 만 14살 이전에 희망대학을 등록한 뒤 합격하면 연 2.0%포인트 금리 혜택을 준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학자금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신한 장학적금’도 있다. 기본 연 2.25%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고 3.05%까지 금리를 준다. 만 18살까지 가입할 수 있는 3년제 자유적립식이다.

우리은행이 이날 출시한 ‘좋은 엄마아빠 적금’과 ‘어린이 적금’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상품이다. ‘좋은 엄마아빠 카드’ 포인트가 캐시백(사용금액의 0.5%)되는 금액에 대해선 연 10%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일반 입금액은 연 2%의 기본금리가 적용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적금에 가입하면 연 0.5%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받는다. 자녀적금은 5월(가정의 달)과 12월(크리스마스)에 연 5.5% 특별금리가 적용된다.

이벤트도 풍성하다. 통합을 추진 중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어린이들이 어려운 경제 개념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다음달 2일부터 11월까지 80차례에 걸쳐 ‘하나-외환 어린 경제뮤지컬’ 행사를 연다. 우리은행은 ‘좋은 엄마아빠 카드’로 키즈파크와 서점, 공연장,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결제하면 20% 할인혜택을 준다. 케이비(KB)금융은 다음달 3일 경기도 안산시 송금센터에서 ‘열린의사회’와 함께 외국인 노동자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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