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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어린이 병원비 전액 보장해야”

59개 단체 ‘어린이병원비연대’ 출범

만 15살 이하 어린이의 입원치료 병원비는 전액 건강보험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국민운동이 출범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아동복지·보건의료 분야 59개 단체로 구성된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이하 어린이병원비연대)는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언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8월 기준 건강보험 누적 흑자인 16조6천억원 가운데 3.1%만 써도 만 15살 이하 어린이의 입원치료 병원비의 전액 국가 보장이 가능하다”며 이를 당장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어린이병원비연대는 2014년 국민건강보험자료를 바탕으로 15살까지 어린이가 입원해 치료받을 때 환자 쪽이 내야 할 병원비는 총 5152억원으로 추계됐다고 밝혔다.

오건호 어린이병원비연대 공동대표는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낳으라고 독려하지만 말고 이미 태어난 아이의 치료비는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린이병원비연대는 앞으로 아동단체와 지역복지단체 등과 함께 시민들에게 어린이 병원비 보장의 필요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며, 오는 총선에서도 정책 공약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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